몽춘님이랑 첫 오프하기로 한 날이라 날씨 좋았으면 했는데 엄청 좋아서 역시 내 기도빨 죽여준다!(특, 믿는 종교 없음) 하고 출발! 요새 봄이라서 입고 싶은 옷 왕창 입는 중. 자켓충이라 자켓 입으니까 살 것 같음. 오늘은 비 내리는데 어젠 진짜 더워서 이너 반팔 쭉티였는데도 더웠음.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가로수길 돌아다니다가 반지 구경 중이었는데 내가 에어팟 끼고 있어서 점원 분 안내를 못 알아들었는지 외국인인 줄 아시고 갑자기 "try..." 하시길래... 속으로 '...기대에 부흥...하려면 나도 외국어로 대답해야 하나?' 하다가 "이거 얼마예요?" 하니까 "헉!" 하셔서 내가 더 당황함. 아니 헉은 무슨 헉이시냐고요ㅋㅋㅋ 암튼 너무 재밌었음. 프론트서울. 박태준 이 자식 도대체 돈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