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학교사회복지론, 프로그램개발과평가, 청소년복지론, 아동복지론, 상담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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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화는 개인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사회적 교류를 통해 사회적인 언어와 생각을 습득하고 고유한 자아와 인격을 형성하는 과정이며, 유전적 요인은 개인의 유전 정보 안에 있는 기질을 말한다. 유전학적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의 본성은 이미 유전자 안에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결과가 아닌 재료로써 후천적인 경험을 통해 유전자 회로의 점화가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각기 다른 자아와 인격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고로 생물학적인 측면에서도 인간의 유전적 요인은 자아와 인격의 바탕을 이루는 자재에 가까우며 그것을 조밀하게 형성하는 것은 사회 환경과 경험(교육) 등인 학습적인 면이라 볼 수 있다.

(사례)

이처럼 사회적으로 격리된 생활 속에서의 개인이 제대로 된 사회성을 습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전적 요인과 사회환경적인 요인은 자아와 인격 형성에 있어 상호부조적이고 유기적인 관계이다. 그러나 자아 및 인격 형성에 있어 생물학적 요인은 재료라 할 수 있고 이를 구체적으로 주조하는 것은 사회환경적인 요인이라 볼 때 (후략)

 

학교사회복지사는 학생들의 문제를 개인적인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환경과의 상호적인 문제로 바라보며 공평한 환경과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교육 문제뿐만 아닌 학생 인권과 복지를 우선으로 하여 학생들이 가진 심리적·사회적 문제를 학생 본인과 학교, 가정,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예방 및 해결할 수 있게 돕고 학생들의 욕구 파악을 통해 잠재력과 재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게 조력한다.

학교사회복지사는 가정방문과 부모상담, 생활보조금 연계, 장학금 지원, 결손가정학생을 위한 정서적 후원자 결연 등의 가족자원활동과 학생 복지를 위하여 학교 변화를 위한 활동으로 교내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협의체와 협력부서를 조직하여 학생 개개인의 욕구를 살피기 위해 욕구조사, 지역사회조사 등을 시행하는 업무를 맡으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과 자원 및 서비스를 연결하는 중개자의 역할, 불이익을 받고 있는 학생 또는 집단을 위한 새 정책과 법령 등을 수정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끔 학생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옹호자의 역할, 학생들의 욕구 및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끔 해결 능력과 자원을 찾아낼 수 있게 돕는 조력자 역할 등을 수행한다. 

(개인적 경험)

교사는 학생의 배움을 위해 존재한다. 한편 교육복지사인 학교사회복지사는 여러 협업을 통하여 모든 학생들이 공평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학교 내 사회복지전문가는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안녕을 위해 정당한 필요성을 가진다.

 

한국의 경우 1990년대 후반부터 사회복지기관의 책무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사회복지기관의 책무성이 강조된 배경을 설명할 수 있다.

첫번째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에 따라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이 3년에 1회 이상의 평가를 받아 책무성을 증명할 수 있도록 제도화 됨에 따라 평가를 통해 측정 가능하며 눈에 보이는 목표를 강조하게 되었다. 두번째 IMF 이후 사회복지는 제도화된 활동의 참여가 증가했고 사회복지 공급 주체의 다원화로 인하여 기존 시설 시설들의 비효과적 측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세력이 등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사회복지서비스의 민영화 경향으로 시장과 서비스 경쟁력 유도가 일어나 시장과 지역사회의 기능을 강조하게 되었고 민간 위탁이 늘어나게 되면서 책무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늘어나게 되었다. 정리하자면 법적, 경제사회적, 제도적인 여러 환경의 변화가 사회복지기관의 책무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책임감responsibility이 어떤 일과 임무를 수행하였을 시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을 의미한다면 책무성accountability은 수행 결과에 대한 책임감 뿐만 아니라 과정의 정당성을 갖추어야 하는 것을 뜻한다. 즉 사회복지 프로그램에서의 책무성이란,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통해 구체적인 목적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달성했는지 객관적인 증거로 입증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며 현장에서의 사회복지사는 사회 문제 및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그 책무성 역시 다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기는 아동이 성인기로 발달하는 과정 중 급격한 신체 및 정서적 변화로 인한 갈등뿐만 아니라 자아정체감의 확립, 심리적 자립심 및 도덕적 판단과 올바른 가치관 획득 등 여러 다양한 과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부모 가정 청소년은 사회적 인식이 달라졌음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선입견과 차별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으며, 많은 과업을 수행하는 동시 이질적 배경(한부모)에 적응해야 하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이로 인해 한부모 가정의 청소년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야기될 확률이 크며 상담을 통해 개개인마다 다르게 느낄 당면 과제와 필요 욕구를 분석한 뒤 그에 따른 적절한 사정이 이루어져하고 대면 시 클라이언트인 청소년에게 심리·정서적 문제 외에도 주변 환경적인 문제와 경제적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여 한부모 가정 청소년에게 놓인 문제와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 

(중략)

따라서 가장 먼저 가족 해체에 따른 한부모 가정 청소년의 우선 문제 또는 욕구를 확인하기 위해 상담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그로 인한 심리적 문제가 확인될 경우 불안, 결핍 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고 단기적 상담이 아닌 주기적이고 장기적인 상담으로 다른 어려움(주변 환경 및 경제)이 발견되었을 시 곧바로 생계 지원과의 연결, 교육·교육비 지원과의 연결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주어 각자 다른 상황에 놓인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동복지에 있어 아동학대는 아동의 생존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아동복지 서비스는 예방적 접근 방법인 지지적 서비스 확대 및 개선일 것이다.

아동복지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지지적, 보충적, 대리적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리적 서비스의 발달이 먼저 이루어졌고 지지적, 보충적 서비스는 매우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러있다. 지지적 서비스란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 능력을 지지·강화하는 서비스로 가정 내 구성원들이 각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프로그램과 아동보호기관 등 사회가 양육자의 양육 기능을 보완, 보조하여 주양육자의 양육 부담을 최대한 덜고 적절한 환경을 제공한다.

(중략)

2008년부터 2014년도까지 아동학대 사망 사건 110건을 분석한 결과에서 경제적 형편이 확인 된 39건 중 30건(77%)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확인된 바 있다. 소득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가해자의 직업이 확인된 76건의 아동학대 사망 사건 중 23건이 무직, 10건이 일용직으로 이는 전체의 43%에 달하는 수치며 2022년부터 2014년까지의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가해자 119건 중 41명이 의료급여 수급자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경우 세 가정 중 한 가정은 빈곤층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빈곤과 아동학대 발생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모든 저소득층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폭넓은 지지적, 보충적 서비스를 통해 양육자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경제적 지원의 확대와 가족 단위의 상담과 치료 등으로 부모와 아동 사이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의 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문제 발생의 가장 초기 단계에서부터 접근하여 미리 예방해야 한다. 아동은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권리를 가지며 사회 및 성인은 이를 지원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사회적 지지 체계를 단단히 하여 발생 요인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상담 초기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상담가와 내담자 간의 라포 형성이며 클라이언트의 개별적인 세계에 진입하기 위해 우선 상담가 본인인 나의 부정적인 면, 가치와 신념 등을 포함한 자기인식이 필요하고 내담자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그들의 모든 행동에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내담자의 입장에서 내담자의 사고와 감정, 경험 등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의식적 공감의 자세로 진정으로 내담자의 상황과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공감은 내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들의 세계에 접촉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러한 자세를 통해 내담자는 이해와 수용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상담을 진행할 때 나의 관점이 아닌 상대방의 관점에서 상황과 문제를 받아들인 뒤 대화를 시도해야만 적절한 라포 형성이 가능할 것이다.

(개인적 경험) 

비협조적인 내담자들에게는 분명 비협조적일 수밖에 없는 자신만의 사정이 있다. 따라서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진심으로 공감하며 내담자와의 관계를 끈기있게 바라보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